크릿벤처스, K팝 IP 플랫폼 '데이원드림'에 후속 투자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4.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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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이원드림
/사진=데이원드림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가 글로벌 K팝 엔터테인먼트 기업 데이원드림에 후속 투자했다. 2022년 시드 투자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는 아이비케이-크릿 콘텐츠 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2022년 설립된 데이원드림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음원·음반 제작, 공연 기획, MD(굿즈), IP 커머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K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 레이블을 넘어 IP 기반 수익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비투비컴퍼니 △보이드 △셋더스테이지 △비팩토리 △디피에이 △마인드맵뮤직 등 6개 계열사를 통해 레이블, IP 부가사업, 엔터테크를 분리 운영한다. 하나의 아티스트 IP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계열사별로 분담·확장하는 구조다.

이 같은 수직계열화 모델은 기존 음원·앨범 중심 수익 구조 대비 회수 기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MD·콘텐츠 사업을 내재화해 초기 투자금 회수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데이원드림은 IP 사업에 토큰증권(STO)을 접목한 '엔터테크'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SBI 디지털 마켓, 교보생명과 함께 K팝 STO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펀드를 완판하는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 수단으로 STO를 활용 중이다.

크릿벤처스는 이번 투자 배경으로 K팝 산업의 구조 변화를 꼽았다. 피지컬 앨범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IP 기반 수익화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데이원드림이 IP 가치 극대화와 빠른 회수가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데이원드림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3월 설립한 일본 법인 '디오디 재팬(DOD Japan)'을 거점으로 한·일 매니지먼트 협업 및 IP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민형 데이원드림 대표는 "아티스트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자체 아티스트뿐 아니라 외부 아티스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K팝 IP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데이원드림은 레이블, 공연·MD, STO 등 다양한 사업을 단일 구조로 통합해 성과를 검증한 기업"이라며 "콘텐츠 산업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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