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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VC(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가 AI(인공지능) 핀테크 스타트업 하이퍼칼(HyperCal)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알토스벤처스는 쿠팡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257,500원 ▲3,000 +1.18%) 등에 투자해 수십 배 이상의 수익을 올려 VC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국내 상당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들이 알토스벤처스의 손을 거쳤다.
하이퍼칼은 연쇄 창업자 출신들이 모인 개발자 중심의 소규모 창업팀으로 현재 초기 제품 개발과 PoC(기술실증)에 집중하고 있다. 수학적·통계적 방법으로 금융 리스크를 평가·관리하는 '보험 계리(Actuarial Science)'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창업자인 김성준 대표는 P2P 금융 스타트업 렌딧(LENDIT)을 설립했던 국내 핀테크 1세대 창업가다. 2015년 국내 핀테크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김성준 하이퍼칼 대표는 "보험 산업의 데이터 복잡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여전히 많은 업무가 복잡한 수작업과 제한적인 시스템 환경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보험 계리 영역의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김성준 대표는 10여년간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성장해 온 창업가"라며 "알토스팀과의 오랜 신뢰와 인연을 바탕으로, 김 대표와 창업팀의 기술력 및 금융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인상 깊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