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인핸스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인핸스가 네이버의 실리콘밸리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네이버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I 네이티브 스타트업 인핸스는 온톨로지(Ontology)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OS(운영체제)'를 구축했다. 단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넘어 AI가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 동료' 수준의 자율성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인핸스의 AI OS는 현재 삼성전자(216,250원 ▲250 +0.12%)를 비롯한 30여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 도입됐으며,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현장 업무에 투입돼 있다. 초기 커머스 및 리테일 분야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제조, 헬스케어, 금융을 넘어 국방 분야까지 빠르게 전선을 넓히는 중이다.
지난달에는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이세돌 9단과 함께 진행한 'AI 협업 시대' 선언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인핸스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행사였다. 행사를 통해 인핸스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의 실시간 협업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네이버벤처스는 에이전틱 AI 시장의 폭발적인 미래 가치와 네이버 비즈니스 생태계와의 결합 시너지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인핸스의 기술력을 글로벌로 확장할 적기라고 판단한 셈이다.
네이버벤처스 관계자는 "인핸스는 커머스부터 국방까지 산업 전반의 운영 패러다임을 혁신할 에이전틱 AI 기술을 보유한 팀"이라며 "네이버가 구축해 온 판매자 친화적 생태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는 데 있어 인핸스의 기술력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인핸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동력 삼아 산업별로 특화된 에이전트 모델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인핸스의 최종 목표는 AI가 단순한 도구로 남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완벽한 'AI 동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온톨로지, 멀티 에이전트, CUA(Computer-Using Agent) 기술을 고도화해 모든 산업 현장의 자동화 혁명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