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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룡 HR그룹 대표(왼쪽)와 조강연 페이워치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페이워치 제공급여 선지급(EWA, Earned Wage Access)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이워치코리아가 택배기사에 대한 급여 선지급을 위해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CLS)의 파트너사 HR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획일적인 소득 지급 구조에서 벗어나 택배기사가 일한 만큼의 급여를 필요할 때 언제든 미리 정산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페이워치가 택배업 종사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 따르면, 택배기사 10명 중 8명은 소득정산 주기가 1개월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산 주기에 불편을 느끼는 비율은 80%가 넘었다. EWA 서비스 사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94%가 '그렇다'고 했다.
HR그룹은 CLS와 쿠팡택배(퀵플렉스)의 최대 협력사다. 택배기사들이 유류비, 차량 수리비 등 불규칙적인 지출 구조로 인해 정산일까지 자금 부담을 겪는 현실에 주목해 EWA 도입을 결정했다.
페이워치의 EWA 서비스는 근로자가 급여일 전이라도 본인이 근무한 시간만큼의 급여를 즉시 정산받을 수 있도록 한다. 각 기업 정책에 따라 월 최대 400만원까지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은행계좌로 송금하거나 인출·결제 등 다양한 방식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단순한 자금 융통을 넘어 근로자에게 본인의 소득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함으로써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금융 복지'의 핵심 모델이자 기업의 ESG 경영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호룡 HR그룹 대표는 "EWA 서비스는 택배기사의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현장 관리자에게는 우수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는 리텐션 강화 전략 및 채용 경쟁력을 높여주는 강력한 HR 도구"라며 "현장 중심의 상생 모델을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강연 페이워치코리아 대표는 "국내 물류 혁신을 이끄는 HR그룹과 함께 택배기사를 위한 선진적인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EWA 서비스를 통해 택배물류 산업 전반에 건강한 금융 복지와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