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제2의 HP' 육성…중기부, 美 HP와 오픈이노베이션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1.11 12: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오른쪽)과 데이빗 맥쿼리 HP 최고사업책임자(CCO)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오른쪽)과 데이빗 맥쿼리 HP 최고사업책임자(CCO)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PC·프린팅 기업 HP와 손잡고 올해부터 HP의 스타트업 육성 및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HP Garage(차고) 2.0'을 국내에서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노용석 제1차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HP 본사를 방문해 데이빗 맥쿼리 COO(최고사업책임자)와 면담을 갖고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HP는 1939년 빌 휴렛과 데이브 팩커드가 팔로알토의 차고에서 창업한 'HP Garage' 정신을 계승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P Garage 2.0을 운영하며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HP는 올해부터 중기부의 '어라운드엑스(AroundX)'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에서도 HP Garage 2.0을 운영한다. AroundX는 중기부가 구글·엔비디아 등 빅테크와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이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과 데이빗 맥쿼리 HP 최고사업책임자(CCO)가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과 데이빗 맥쿼리 HP 최고사업책임자(CCO)가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면담에서 노 차관은 맥쿼리 CCO와 AroundX를 통해 AI(인공지능) 분야 및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함께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면담에 이어 창업진흥원이 HP와 'AroundX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양측 창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한 AI·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창업생태계 연결 △국내 AI·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다.

노 차관은 "실리콘밸리를 탄생시킨 창업가 정신을 상징하는 HP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올해부터 시작하는 AroundX HP Garage 2.0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제2의 HP와 같은 기업이 탄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맥쿼리 COO는 "한국은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매우 역동적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HP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한 한국 스타트업과 협업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중소벤처기업부'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