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CES 2026 조형물, 삼성전자의 130형 마이크로 RGB TV, LG 가사로봇 클로이드/사진=머니투데이 및 삼성전자 LG전자 제공 "AI, 일상의 동반자"(삼성전자(138,900원 ▲800 +0.58%)), "공감지능"(LG전자(94,000원 ▲1,000 +1.08%)), "현실세계로 나온 피지컬 AI"(현대차(308,000원 ▲3,500 +1.15%))...
AI가 개발 단계를 넘어 일상 깊이 침투하고 있다. AI 기술은 사무실과 생산 현장에서는 업무를 고도화·효율화하는 '동료'(팀메이트), 가정에선 가사보조는 물론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나만의 주치의'가 된다.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이 같은 미래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삼성, LG 등은 CES 개막 준비가 한창인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AI(인공지능)의 현실화'를 화두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테크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기술공개행사 '퍼스트룩'을 개최한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비전으로 TV·가전·모바일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홈을 공개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황기선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더 퍼스트룩'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위해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2026.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황기선 기자
LG전자는 AI(인공지능)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최초로 선보였다. 주어진 일을 넘어 주변 상황을 판단, 스스로 행동하는 AI 기능이 돋보인다. 이용자를 배려하고 이해한다는 '공감(엠퍼시·empathy) AI'는 CES 2026의 기술 화두 중 하나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5일,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미디어데이를 갖고 AI 로보틱스 전략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현대차가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CES2026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모베드'(MobED). /사진제공=현대차 해마다 1월 열리는 CES는 그해 기술·산업 트렌드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계기다. 올해 젠슨황 엔비디아 CEO, 리사수 AMD CEO 등의 연설이 주목된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미중 기술패권전쟁 양상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CES는 160여개국 4300여개 기업이 등록했다. 중국(942개)은 미국(1476개)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가 여러 기업들이 모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나와 단독관을 마련하자 그 빈 자리를 중국 업체들이 채웠다. '레드테크'(중국 기술)가 존재감을 키우자 미국은 전통적인 제조 역량을 과시한다. CES 기간 열리는 '첨단 제조 쇼케이스'를 통해 미국은 첨단제조분야 경쟁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주무대인 CES 유레카파크에선 웰트(수면장애 치료기술), 비욘드베디슨(턱관절 장애 디지털치료제) 등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신기술을 선보인다. AI 기술이 진단 및 치료까지 돕는 '맞춤 주치의'가 되는 셈이다. 키즐링을 비롯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세라젬·바디프렌드 등 국내 생활기술기업도 신제품을 공개한다.
CES 2026은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6~9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은 853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는 미·중에 이은 3위 규모다. 머니투데이는 현장 취재를 통해 첨단기술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경쟁을 생생하게 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