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 200억 프리IPO 투자유치…"자금 추가 조달 중"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2.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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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드플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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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풀스택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라운드를 종료하지 않고 내년 초까지 투자유치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달 초 프리IPO 라운드 투자유치를 시작했다. 이후 4주 만에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100억원, 신규 투자자인 산업은행에서 10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포함한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752억원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들과 추가 투자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번 200억원 확보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종 투자 유치 금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프리 IPO 라운드에는 라이드플럭스의 무인화 기술력과 함께, 사업성이 높은 자율주행 트럭 시장을 중심으로 상용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사진제공=라이드플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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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플럭스는 현재 서울 상암 일대에서 운전석을 비운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험운행하고 있다. 누적 실증시간은 2300시간으로, 내년 상용 서비스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레벨4 자율주행 카셰어링 실증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향후 로보택시 등 무인 이동 서비스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화물 운송 분야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삼다수 등 국내 주요 물류·제조 기업과 함께 미들마일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뿐 아니라 톨게이트 전후 물류 거점 근처의 도심 도로까지 포함한 '허브 투 허브' 자율주행 트럭 운행으로 빠른 무인화·사업화가 가능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프리IPO 투자 유치를 통해 E2E(엔드 투 엔드) AI(인공지능) 기반 무인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대규모 상용화 준비 등 다양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년 중 프리IPO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가장 빠르게 현실로 만들어,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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