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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윤자명 SBI 에버스핀 대표,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 키타오 요시타카 SBI 홀딩스 대표 겸 회장/사진제공=에버스핀보안 솔루션 기업 에버스핀이 일본의 금융그룹 SBI홀딩스 및 합작법인 SBI 에버스핀과 3자 협력을 통해 SBI그룹의 보안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에버스핀은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 △해킹방지 '에버세이프'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3자 협력을 바탕으로 보안 솔루션을 SBI 금융그룹 전사의 보안체계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에버스핀 관계자는 "핵심 보안 기술 제공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해외 대형 금융그룹의 보안 아키텍처에 전사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SBI홀딩스와 SBI 에버스핀은 SBI그룹 내 금융·투자·플랫폼 서비스 전반에서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포괄적인 보안 계약을 체결했다. 에버스핀은 SBI 에버스핀의 지분을 30% 보유하고 있어 로열티 수익 이외에도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할 수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이번 3자 협력은 에버스핀의 기술력이 글로벌 금융권에서 인정받은 사례이자 해외 사업 확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일본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북미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기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