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민호 블루윙모터스 대표, 유승민 울산광역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 /사진제공=블루윙모터스내연기관 오토바이의 전동화 전환 키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블루윙모터스가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울산 지역 내연기관 오토바이 전동화와 전동키트 베트남 수출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블루윙모터스는 현재 환경부의 '이륜차 전동화 튜닝 타당성 검토' 용역과 배터리쿨링시스템 기술 기업 이브텍과의 키트 개발·안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동화 키트에 OBD(온보드진단기) 장비를 장착한 'K-컨버전 키트'를 통해 탄소배출권 연계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블루윙모터스와 울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앞으로 탄소 감축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각 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에 상호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내연기관 오토바이 규제와 전동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블루윙모터스는 2021년부터 베트남 TDMU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현지 파트너사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김민호 블루윙모터스 대표는 "울산광역시가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선언하고 수소·전기차 보급 등 교통 분야 저탄소화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륜차 전동화 사업의 지역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