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를 운영하는 문카데미가 하나투어로부터 시리즈A 브리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하나투어가 창사 이후 여행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투는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경험형 스포츠 여행 플랫폼이다. 국내외 마라톤 참가와 여행을 결합한 런투어 상품을 비롯해 공공기관·브랜드와 협력한 러닝 이벤트, 기업 대상 B2B 여행 서비스(BTMS)까지 기획, 운영, 인솔,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계 7대 메이저 마라톤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 공식 ITP(International Travel Partner) 자격을 확보하고 있으며, '파리 마라톤' 국내 독점 공급권도 보유했다. 이를 통해 러너들은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해외 마라톤 참가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문카데미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선정,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챌린지 사업, 가평 지역 '배터리(BETTER里)' 프로젝트 등 주요 지원 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되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7만 명의 러너가 모인 인스타그램 기반 러닝 전문 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러닝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하나투어의 항공·호텔·현지투어 등 글로벌 인프라와 클투의 런투어 운영 노하우, 러닝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공동 런투어 상품 기획 및 판매, B2B 파트너십 확대, 콘텐츠·커뮤니티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현우 문카데미 공동대표는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스포츠 관광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부상하는 차세대 테마 여행 분야"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런투어 경험을 선보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문카데미는 지난해 전년 대비 150% 성장하며 첫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