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애퐁당-위드라이크-에스씨크리에이티브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주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가 보육기업인 제주애퐁당,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위드라이크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제주애퐁당은 제주 특산물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캐릭터 IP를 개발하는 로컬콘텐츠 기업이다. 한라봉·귤 등 감귤류를 모티브로 한 '부라봉', 제주 해녀를 형상화한 '양퐁당', 돌하르방을 기반으로 한 '고르방' 등 지역 고유의 이미지를 캐릭터로 구현해 굿즈 디자인, 패키지 제품, 웹툰·애니메이션으로까지 확장하며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자체 'VITA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AI 인터랙션, 유사 홀로그램, 음성·연령(외모) 인식, 수어 인식 등 행동 기반 반응형 멀티모달 기술을 결합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있다.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 문제, 외국인 근로자·관광객 증가에 따른 다국어·비문자형 인터페이스 수요 같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드라이크는 유명 인플루언서 IP를 결합한 간편식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버 히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 등 인플루언서의 스토리텔링과 팬덤을 활용해 K-컬처 기반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제품 개발에는 청정 제주산 원물을 활용해 프리미엄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제주센터의 직접투자는 총 52개사, 60억6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출연금과 개인·벤처투자조합, 모태펀드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을 공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