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천사' 꿈꾸지만 심사는 철저히…미래의 엔젤투자자들이 간 곳은

춘천(강원)=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11.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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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최고위과정(AIP) 지역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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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 최고위 과정(AIP) 참가자들이 강원대(KNU) 창업혁신원을 방문했다./사진=AIP 사무국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AIP) 참가자들이 강원대(KNU) 창업혁신원을 방문했다./사진=AIP 사무국
"B2B(기업간거래)와 B2C(기업-고객 거래) 중 어디에 주력하나요."
"특허 보유 상황은 어떤가요."

#지난달 31일 춘천 강원대학교. 엔젤투자자를 꿈꾸는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이하 AIP)' 참가자들이 강원대 창업혁신원이 보육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AI(인공지능)음성 스타트업 언더밀리, 뇌·심장 혈류 MRI 분석기업 플로우닉스가 IR을 진행하고 AIP 참가자들은 만약 이들에게 투자한다면 어떤 점을 고려할 것인지 꼼꼼히 따졌다.

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 한국엔젤투자협회, 팁스(TIPS) 운용사 엔슬파트너스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가 공동주관하는 AIP가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AIP 수강생, 강원대 및 지역 스타트업 등이 모여 지역창업투자 생태계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강원대 창업혁신원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 연수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AIP 사무국
강원대 창업혁신원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 연수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AIP 사무국

국내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사소통 또한 정확한 진료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2023년 설립된 언더밀리는 자동통역 서비스의 지연시간을 최대한 줄이며 병원·대학 등에 솔루션을 공급한다. 플로우닉스는 MRI로 찍은 심장혈류, 뇌혈류를 정밀분석하는 기술로 투자유치 가능성이 있을 걸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최용석 KNU창업혁신원 원장은 창업중심대학, 글로컬대학30 등의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P 참가자들은 강원대 입주기업인 푸드테크 스타트업 닥터트루, 로컬 푸드테크 기업인 '농업법인 밭'을 잇따라 찾았다. 닥터트루는 천연물 유래 감미료(스테비아)를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자체 브랜드 식음료를 B2C 판매중이다. '밭'은 감자빵을 개발해 화제가 된 기업이다. 참가자들은 각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함께 경영 애로사항 등 현황을 들었다.

류창완 한양대 창업대학원장은 "강원지역 창업지원기관과 혁신거점을 방문해 지역의 창업투자환경을 분석했다"며 "유망 창업기업과 교류를 통해 투자 인사이트를 얻고자 했다"고 밝혔다.

AIP는 엔젤투자자가 알아야 할 모든 법률·제도 정보를 배우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위 과정이다. 10주간 스타트업 발굴 및 기업가치 평가 등 엔젤투자에 필요한 방법과 제도를 배운다.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실제와 같은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실습도 진행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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