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부터) 임상연 머니투데이 부국장,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류창완 한양대 창업대학원장,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사진=김창현 기자 chmt@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가 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 한국엔젤투자협회,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TIPS) 운용사인 엔슬파트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엔젤투자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 교류 사업에 협력한다.
4개 기관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창업대학원에서 MOU를 맺고 이날 시작한 '2025 엔젤투자최고위과정(AIP)'을 비롯,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AIP는 엔젤투자자가 알아야 할 모든 법률·제도 정보를 배우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위 과정이다.
AIP를 공동주관한 이들 4개 기관은 앞으로 엔젤투자 및 창업 관련 교육·실습 과정의 공동 기획과 운영, AIP 강사진·투자자 네트워크·홍보 채널 등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활용, 창업문화 확산과 교류행사·공동연구 등에 협력한다.
AIP는 이날부터 10주간 스타트업 발굴 방법부터 사업 타당성 분석, 기업가치 평가, 투자 프로세스, 투자회수 전략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모의 기업설명회(IR),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등 실습까지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을 방문, 실제처럼 투자심사보고서를 작성해보고 스타트업 현장도 탐방한다.
이 과정을 모두 수료한 수강생은 한국엔젤투자협회 인증 개인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GP)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한양대 창업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우수 교육생은 한양대 창업대학원에 입학하거나 창업기업 멘토링 활동 등에 우대 혜택을 받는다.
조민식 엔젤투자협회장은 엔젤투자 생태계에 대한 특강을, 협회의 이인수 부장은 '엔젤투자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조민식 협회장(베스핀글로벌 부회장)은 분산투자 등 엔젤투자에 필요한 요소를 강조하고 "창업자의 스펙보다 실무 경험이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삼정KPMG 공동창업자이면서 의료·바이오·AI(인공지능) 스타트업 및 상장사에 다수 투자한 엔젤투자자다.
첫 과정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밤늦은 시간 강의였음에도 몰입하며 엔젤투자 생태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엔젤투자자가 되면 은퇴 후 커리어 설계는 물론, 다양한 청년·스타트업과 교류해야 하는 현재 직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AIP)은 오는 11월까지 한양대에서 진행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