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저신용자 불법 사금융 유입 막는다"…핀다, '우수 대부업' 서비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0.13 18: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우수 대부업 대출 비교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 대부업자는 저신용자 대출 요건을 충족하는 대부업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은행 차입과 대출 비교 플랫폼 입점 등 혜택을 받는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대부업체 2810곳 중 금융감독원에 우수 대부업자로 등록된 곳은 24곳(한국금융대부협회 기준)이다.

핀다는 우수 대부업자 14곳과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전체 제휴사가 업계 최다인 88곳으로 늘었다. 제휴 상품군도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개인회생 대출까지 총 30종을 입점시키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속적으로 제휴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핀다는 이번 서비스가 기존 금융권에서 상품 승인이 모두 거절되던 저신용자들에게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업 대출도 법정최고금리인 20% 이하의 상품만 중개하는 만큼 제도권 대출을 못 받았을지라도 선택지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대출 규제로 인해 금융기관의 대출 승인율이 낮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합법적인 대출 선택지를 찾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핀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