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항공 모빌리티 안전 진단·관리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미국 가트너(Gartner)의 '이머징 테크 피지컬 AI(인공지능) 분야 최고 투자유치 스타트업' 보고서의 드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가트너는 미국의 IT 연구·컨설팅 기업으로 정부 기관과 투자사 등 다양한 고객에게 시장 분석 결과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투자를 받은 130개의 스타트업을 분석했으며, 위플로는 이 보고서에 등재된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2022년 한화시스템에서 분사해 설립된 위플로는 드론, 에어택시, 전기차 등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기체 상태를 수초 내 비접촉 방식으로 점검해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퓨전센서 및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위플로가 포함된 드론 부문에는 군사·국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율 무인 항공 시스템을 제공하는 '실드 AI'와 고품질 센서·이미지 수집을 위한 자율 드론 및 카메라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카이 디오' 등이 함께 등재됐다.
위플로의 솔루션은 현재 모빌리티 제조사 및 운용사에 납품돼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 진단 영역인 구동부 및 구조부를 넘어 △배터리 △지자기·가속도·자이로센서 △FCC(비행제어컴퓨터) 및 통신부까지 진단 범위를 확장하는 중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고도로 통합된 AI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드론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예지정비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