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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직거래 대명사 '당근', 전국구 간다…비대면 택배거래 강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9.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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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결제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구매'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판매자가 게시글을 올릴 때 바로구매 옵션을 켜고 △연락처 △발송지 △물품 무게 등 배송 정보만 입력하면 택배사가 물품을 수거하고, 구매자는 배송지를 입력한 뒤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을 결제해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

거래 가능 품목은 의류·잡화와 뷰티·미용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 후 이용자 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바로구매의 배송 서비스는 CJ대한통운이 담당한다.

편리성에 더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바로구매의 모든 거래는 당근페이 '안심결제'를 통해 진행된다. 구매자가 물품을 받은 후 구매 확정을 해야만 판매대금이 정산되는 구조로, 비대면 거래 상황에서의 위험도를 줄였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바로구매 전용 송장이 사용된다. 당근은 바로구매 출시를 다음달 14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구매자 안심결제 이용료를 기존 3.3%에서 2.2%로 인하한다.

택비비도 기존 기본 요금 3000원에서 할인된 2400원부터 시작해 거리별로 책정된다. 판매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수수료 부담이 없다. 프로모션 기간은 운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바로구매는 이용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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