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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스타트업, 한 공간에서 기술 개발…OIRC, 산학협력 새 모델 연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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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학 연구소와 스타트업이 한 공간에서 협력해 미래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 Open Innovation R&D Center)'를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 혁신 R&D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는 이날 첫 참여 연구소 5곳을 공개했다.

OIRC는 국가전략기술 역량을 갖춘 대학 연구소에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상생을 도모하는 초밀착 산학협력 거점이다. 과기정통부는 AI(인공지능), 첨단 바이오, 양자 등 핵심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접수된 32개 연구팀 가운데 최종 5곳을 선정해 센터로 지정하고, 향후 4년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소를 보면 먼저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Human-Inspired) AI 연구원'은 3개 스타트업과 함께 통합 인력 양성 체계 구축, 사업화 전주기 지원, IR 교육 및 테크데이를 운영한다.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4개 스타트업과 공동 연구개발과 스케일업, 인력 교류·양성을 추진한다.

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는 3개 스타트업과 공동 R&D, 기술사업화, 인력 양성을 진행한다.

연세대 청각재활연구소는 4개 스타트업과 디지털 의료 공동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발굴·기술사업화와 지자체 협력 클러스터 형성에 나선다.

KAIST IT융합연구소는 4개 스타트업과 반도체 에뮬레이터 구축·운영, 기술사업화·창업 허브 운영을 추진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학 연구소는 최첨단 시설과 장비, 우수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과 협력해 혁신적 연구개발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참여 스타트업은 공동 R&D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공공연구성과의 산업 확산과 성장을 동시에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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