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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창호 주연 숏드라마 14일 공개…AI로 작업기간 10배↓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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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를 운영하는 스푼랩스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이창호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창호는 유튜브를 통해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는 14일 비글루에서 공개되는 드라마는 그의 첫 정극 주연작으로, 액션·스릴러·로맨스·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1000만 배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이번 작품은 스푼랩스가 지난달 발표한 AI 기반 제작 기법이 결합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몰입감 있는 구성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크로마키 배경 합성, 색 조명, 가상 공간 구성 등 시각효과(VFX)와 트랜지션, 돌리줌(Dolly Zoom), 매치컷과 같은 장면 전환 연출 기법에 AI 기술을 적용해 작업 기간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줄이며 CG 작업을 2주 만에 완성한다.

이번 드라마 연출에는 '구미호뎐 스핀오프'와 '바이트씨스터즈'를 총괄 프로듀싱한 tvN 공채 출신 강혜림 PD가 맡았다. BTS(방탄소년단)·제니 등 1억뷰가 넘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프로덕션 '루시드 컬러'도 참여했다.

스푼랩스는 콘텐츠 공개와 함께 10월14일까지 주간 구독권 할인, 인기작 30여편 무료 공개를 비롯해 첫 한 달 간 매주 신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며 숏드라마의 대중적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전세계 8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비글루는 지난해 7월 정식 출시 이후 로맨스·스릴러·코미디·예능 등 현재까지 300여건이 넘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AI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AI가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숏드라마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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