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싱가포르서 '스케일업 팁스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8.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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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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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스케일업팁스본부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2025년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1(싱가포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VC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글로벌 밋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업 IR 등을 통해 스케일업 팁스 참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금융 및 스타트업 허브로 주목받는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400여개 스케일업 팁스 참여기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사가 참여했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네메시스, 럼플리어, 릴엠, 미토이뮨테라퓨틱스, 베리워즈, 보스반도체, 셀레브레인, 스텔라비전, 에이아이트릭스, 코솔러스 등 총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가나다 순).

첫날에는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 수립을 위한 일정이 진행됐다. 시드벤처스(Seed Ventures), 킬사 싱가포르(Kilsa Singapore) 등 현지 투자기관이 강사로 참여해 싱가포르 벤처투자 시장 동향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현지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이튿날에는 싱가포르의 유망 투자사 14곳을 초청해 IR피칭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참여기업은 영문 IR 자료를 기반으로 발표를 진행했고 기업당 평균 3건 이상의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VC협회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글로벌 진출 목적에 맞춰 투자사와의 사전 매칭을 주선해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3일차에는 글로벌 제조 솔루션 기업 플렉스 싱가포르(Flex Singapore)를 방문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사업화 전략과 현지 성공 사례를 공유받았다. 이어 한국벤처투자(KVIC) 싱가포르법인 한지훈 소장이 동남아 벤처투자 트렌드와 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하며 아시아권 VC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실제 투자사와의 비즈니스도 추진할 좋은 기회였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VC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이 10억 원 이상의 선 투자를 집행하면 정부가 R&D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약 400여 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원받았다.

VC협회는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2'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 모집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스케일업 팁스 홈페이지(www.scaleuptips.or.kr)와 운영사를 통해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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