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원격 재활 모니터링 '픽스업헬스', 중기부 팁스 선정…최대 7억 확보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7.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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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픽스업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R&D),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픽스업헬스는 환자의 재활치료 회복 경과를 원격으로 추적·분석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의료진에게 자동 추천하는 원격 재활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했다. 치료 활동 및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 정리해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한 통합 시스템도 제공한다.

픽스업헬스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환자 상태 예측 알고리즘 정교화, AI(인공지능) 기반 재활 프로그램 추천 기능 개발, 의료진 전용 대시보드 고도화, 보험 청구 자동화 시스템 강화 등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료사는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하고, 환자는 더 일관된 치료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픽스업헬스의 솔루션은 현재 하버드 의대 연계 병원인 히브루 재활센터를 비롯해 미국과 한국의 여러 재활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 상태를 자동 분석하고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치료 계획까지 제안하고 있다.

임상원 픽스업헬스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원격 재활 모니터링 기술을 더 정밀하게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AI와 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재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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