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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윤 NH투자증권 이사(왼쪽)와 임성수 그렙 대표가 상장 주관회사 계약 체결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렙 제공AI(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 '모니토'를 운영하는 그렙이 NH투자증권(20,600원 ▲1,180 +6.08%)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준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그렙은 모니토와 함께 실무형 교육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래머스는 1300여개의 주요 IT 기업이 활용 중이며, 누적 78만명 이상이 코딩 테스트에 응시했다.
모니토는 연간 3600건 이상의 시험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LG그룹, 신한은행, 한국전력,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600개 이상의 기관이 활용했다. 최근에는 iTEP 등 글로벌 자격시험 운영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온라인 시험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그렙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북미·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마련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기반 온라인 시험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평가와 교육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AI 기반 온라인 평가 시스템은 기존 시험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교육 접근성 확대와 글로벌 진출 기회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그렙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공식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