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디사일로가 뱅크샐러드, 한국신용데이터(KCD)와 함께 동형암호 기반의 소상공인 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에서 뱅크샐러드는 신용점수 및 대출 관리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금융 데이터를, KCD는 사업자 대상 서비스 운영을 통해 수집한 사업장 데이터를 제공한다. 디사일로는 이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로 안전하게 결합·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디사일로를 포함한 이들 기업들은 금융상품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실제 사업 성과와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 모델 개발해 금융 포용성을 높이고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란 게 이들의 설명이다.
박준홍 디사일로 부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형암호 기술을 실제금융 서비스에 적용하여 소상공인에게 실제 금융 기회를 확대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디사일로만의 보안성과 활용성을 기반으로, 금융기관과 협업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