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레벨업' 피칭 데이 성료...콘텐츠 스타트업 46개 사, 투자 가능성

경기=권현수 기자 기사 입력 2025.06.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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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 65개 사 참가해 실력 겨룬 IR 피칭 데이
46개 사 최종 선발, 경콘진 '레벨업 펀드'로 최대 11억 투자 지원 예정

'경기 레벨업' 피칭 데이 현장 모습./사진제공=경콘진
'경기 레벨업' 피칭 데이 현장 모습./사진제공=경콘진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최한 '경기 레벨업' 피칭 데이가 지난 5월28·29일, 이틀간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렸다.

2일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IR 피칭 행사로 사전 서류 평가를 통과한 총 65개 기업이 참가했다.

심사는 총 4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레벨업 시드 부문(20개 사) △가상융합 시드 부문(8개 사) △레벨업 프리A 부문(10개 사) △가상융합 프리A 부문(8개 사)에서 총 46개 사가 최종 투자유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피칭 데이에는 경콘진의 협약 투자 파트너 그룹인 '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G-VIP) 소속 40여명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각 기업의 IR 발표에 대해 심층적인 피드백과 실질적인 투자 가능성을 진단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앞으로 민간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맞춤형 진단,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경콘진이 운용하는 '경기 레벨업 펀드'(2호·3호)를 통해 총 11억원 이상의 투자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피칭 데이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시장성과 사업 가능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투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콘진은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5월 기준 87개 민간 투자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모태펀드 문화계정과 연계한 총 1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운용 중이다.
  • 기자 사진 경기=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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