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 8번째 펀드 결성…"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10곳 투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5.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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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8번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전용 펀드를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DHP는 이번 펀드로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DHP는 최윤섭 대표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2016년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AI(인공지능) 기반 유전체 분석기업 쓰리빌리언 (6,570원 ▼60 -0.90%)을 비롯해 닥터다이어리(당뇨 관리 앱), 휴이포지티브(만성질환 관리), 벳칭(동물병원 플랫폼)과 같은 메디컬 분야와 강남언니(미용성형), 해피문데이(여성 건강), 블루시그넘(정신 건강) 등 웰니스 분야 스타트업 50여개에 투자했다.

이번에 신규 결성한 펀드는 대학병원 교수 등의 의료 전문가를 비롯해, IPO(기업공개), M&A(인수합병) 등에 성공한 선배 창업가들 다수가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DHP는 이번 펀드로 이른바 '10X 의료', 즉 의료를 10배 개선할 수 있는 도전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고령화 및 건강 관리의 대중화 등 세 가지의 분야에 집중한다. 또한 해외 법인이거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헬스케어 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DHP는 이번 펀드로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한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R&D(연구개발) 지원사업 팁스(TIPS)에도 추천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윤섭 DHP 대표는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신규 펀드를 결성할 수 있었던 데 대해 의미가 크다"며 "10X 의료를 구현하기 위해서 도전하는 스타트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DHP는 최근 배치프로그램인 'DHP Health-X 부트캠프 2025'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6개월 동안 DHP의 전문 멘토링, 교육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팀에 최대 3억원의 투자유치 및 팁스 추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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