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0·아무드 쑥쑥…에이블리, 전 부문 성장에 1분기 영업익 흑자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4.10 15: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남성 패션 플랫폼 '사구일공(4910)',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 등 전 부문에서 거래액과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거래액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0% 증가했다. 소비 침체와 패션 비수기라는 불리한 환경에서도 고무적인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4월 첫 주(1~7일) 봄옷 쇼핑 수요가 몰리며 2분기 실적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블리 측은 성수기를 포함한 하반기까지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910의 가파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3년 하반기 출시한 4910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거래액은 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무드의 거래액도 약 2배 증가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전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100만명에 달했다. 4910은 3월 기준 MAU 170만명을 기록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지난달 사용자 수는 980만명으로, 버티컬 커머스 전체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에이블리를 중심으로 신사업인 4910과 아무드가 고르게 성장한 점을 이번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를 통해 창출한 이익을 신사업에 적극 재투자한 결과, 4910과 아무드 등 신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올해 전사 기준 연간 흑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를 확고히 한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4910과 아무드에 적용한 결과, 과거 에이블리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가파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AI 개인화 추천 기술', '셀러 및 유저 풀(Pool)' 등 자사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엔터∙라이프스타일
  • 활용기술인공지능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