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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수급정보 실시간으로 제공…피니트, 70억 시리즈A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9.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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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주식 수급 분석 솔루션 기업 피니트스톤브릿지벤처스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피니트는 사후 제공됐던 주체별(외국인, 기관)의 수급정보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업간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파워맵'을 개발했다.

파워맵은 △매수강도 △대량거래 △관련수급 △수급포착 △수급테마 △수급현황 등 주식 관련 정보를 장중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종목을 발굴하고 매매전략 수립할 수 있어 궁극적인 매매 습관 형성을 돕는 점에서 기존 로보어드바이저리 서비스와 차별점이 있다.

피니트는 2019년 금융 빅데이터 및 딥러닝 전문가인 교수 2인이 창업했다. 최재현, 박제원 대표는 과거 증권사의 DMA(Direct Market Access)를 이용한 고빈도매매(HFT) 솔루션을 직접 개발·운영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피니트는 창업 3년만에 국내 다수 증권사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미국 주식시장의 실시간 수급 분석 솔루션 '파워맵US'를 개발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워맵US는 '서학개미'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미국 주식시장의 수급을 분석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 증권사뿐만 아니라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온라인 브로커로 평가받는 IBKR 및 증권 플랫폼 3곳에 솔루션 공급을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수진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매매 빈도 및 거래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진 환경에서 피니트는 데이트레이딩에 부합하는 수급과 관련된 정보를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해 주식 매매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데이트레이딩 정보가 부재한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빠르게 침투해 틈새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재현·박제원 피니트 대표는 "피니트는 AI(인공지능) 기반의 주식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솔루션에 머무르지 않고, 내년부터는 AI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인 파생상품, 암호화폐 등으로 사업의 분야를 확장해 갈 예정"이라며 "주식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년부터 출시해 해당 분야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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