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다각화 나선 중진공 "내달 투자조건부융자 첫 집행"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4.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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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에서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과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는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를 비롯해 △기업금융처 △융합금융처 △재도약성장처 △금융데이터실 △대출관리실 처장 및 실장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7일 오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에서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과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는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를 비롯해 △기업금융처 △융합금융처 △재도약성장처 △금융데이터실 △대출관리실 처장 및 실장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 125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벤처투자(KVIC)와 한국성장금융 등 기존 정책출자기관보다는 규모 면에서 작지만 벤처투자 시장에서 소외된 비수도권 지역과 벤처대출을 활용하는 방식 등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17일 중진공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에서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과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는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를 비롯해 △기업금융처 △융합금융처 △재도약성장처 △금융데이터실 △대출관리실 처장 및 실장이 참석했다.

김 이사는 "그동안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들의 체질과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재도약 기업 지원 및 신성장산업 육성, 경기변동을 보완하는 정책 금융기관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진공이 추진 중인 사업은 크게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우선 혁신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단계별 스타트업 지원체계 구축이다.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난해 2500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늘렸다. 업력 3~7년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투자 영역이다. 투자 규모와 방식을 대폭 변경했다. 우선 규모면에서는 지난해 900억원에서 1250억원으로 늘었다. 투자 방식은 직접투자에서 △직접투자(500억원) △매칭투자(250억원) △투자조건부융자(500억원) 등으로 늘렸다. 김세중 융합금융처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직접투자 규모는 줄었지만, 투자 방식을 다양화하는 식으로 외연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투자 영역도 다양화했다. 중진공이 직접 투자처를 발굴하는 직접투자는 비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탈(VC)이 발굴한 투자처에 대한 매칭투자는 수도권 기업에 투자한다. 매칭투자의 경우 VC가 투자한 조건과 동일하게 투자하며 투자 규모는 20억원 이내다.

올해 신설한 투자조건부융자는 벤처대출의 일종이다. 금융기관이 후속투자를 받기 전까지 스타트업에게 저금리 융자를 제공하고, 신주인수권을 받는 제도다. 김 처장은 "지난달 투자조건부융자 신청을 받았으며 현재 심사를 진행 중"이라며 "내달 초 첫 집행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재기를 돕는 재도약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히, 정부 재도전지원사업의 관문 역할인 성실경영평가 제도를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대 적용하고, 혜택도 강화한다. 우수 성실경영자로 선정되면 재창업자금 금리를 30bp(1bp=0.01%포인트) 인하한다.

전상규 재도약성장처 처장은 "이외 동종 업종의 경우 재창업이 인정되지 않았던 부분도 개선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우수 재창업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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