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등 500명 세빛섬 모였다…앤틀러코리아, 인베스터데이 성료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4.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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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앤틀러의 한국 지사 앤틀러코리아가 포트폴리오 스타트업들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행사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앤틀러는 전세계 30개 도시에서 창업자를 개인 단위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선발하고 초기 창업 팀을 구성해 사업화를 돕고 투자를 진행한다.

앤틀러는 2017년 싱가포르 본사 설립 이후 5년 동안 약 6만8000명의 창업자를 선발하고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설립을 지원했다. 투자받은 스타트업들의 총 기업가치는 3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전날 한강의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인베스터 데이에는 VC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사모펀드 운영사(PE) 관계자 등 5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 3기팀 9곳의 IR 발표가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팀은 △가이드플로 △리뉴어스랩 △뭉클 △뉴앤디 △에어벌룬 △프렉탈테크놀로지 △디써클 △매도왕 △미니팝츠 등이다. 1~2기팀 5개사의 성장 현황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앤틀러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데모데이에서 인베스터 데이로 명칭을 바꾼 만큼 투자자들이 피칭에 집중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 피칭이 종료된 후 진행한 스타트업 앨리(Startup Alley)를 통해 투자자들은 창업자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한편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4기팀 선발에는 1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약 5%의 합격률을 뚫고 80명의 예비 창업자가 선정되게 된다.

앤틀러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극초기 스타트업들에 총 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18억원 이하로 투자받았거나 투자받지 않은 개인과 팀 모두에게 열려있는 기회"라며 "앤틀러의 인재풀에 등록하면 다음 기수 프로그램 모집 시 먼저 연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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