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애플 출신 홍보전문가, 명품플랫폼 '젠테' CCO로 합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3.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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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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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교 젠테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겸 경영본부장 /사진=젠테 제공
김근교 젠테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겸 경영본부장 /사진=젠테 제공
명품 플랫폼 젠테가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 출신 김근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겸 경영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김근교 CCO는 포스코, SK텔레콤 (51,300원 ▲300 +0.59%), 애플 등에서 10년 이상 대언론·대관·위기관리 업무를 수행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한국 시장에 맞는 애플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한 걸로 평가된다.

2020년 설립된 젠테는 이탈리아어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젠테는 해외 명품 부티크와 직접 공급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받는 3세대 명품 플랫폼을 지향한다.

1세대 플랫폼이 국내 명품 병행수입업체를 모아 놓은 입점형, 2세대가 병행수입 업체 입점과 해외 편집샵 크롤링 및 직접 사입이 공존하는 형태라면 3세대는 해외 부티크를 통해 제품을 직접 소싱·판매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젠테는 김 CCO의 경력을 바탕으로 대외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목표다. 김 CCO는 젠테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젠테포레(jente foret)' 등 자체 기술력의 강점을 부각하며 젠테가 럭셔리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젠테포레는 유럽 현지 150여개 럭셔리 부티크들과 실시간 재고 연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젠테는 젠테포레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가품 이슈를 원천 차단해 2022년 매출액 3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40%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김 CCO는 "단순한 상품구매 플랫폼이 아닌 관계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구성원, 부티크 등 젠테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의 행복을 만들고 싶다는 정승탄 대표의 비전에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 비전을 달성하는데 힘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승탄 대표는 "김 CCO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젠테의 가치와 철학을 효과적으로 대외에 알리겠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젠테와 구성원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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