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가구 구매 시 가장 신경쓰는 공간은 '침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최근 5년간 가구 판매 데이터를 통해 공간별 소비행태와 가구 소비 변화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침실' 가구 소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침대, 매트리스, 화장대·콘솔 등 침실 관련 가구 판매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가구 카테고리 중 4분의 1의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공용 생활 공간인 '거실'이었다. 거실 가구 품목은 소파와 테이블 정도로 제한적이지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주방, 학생·아이방, 옷방이 뒤를 이었다.
세부 품목 판매액으로 보면 '침대'가 1위였다. 이어 '수납가구', '소파', '주방가구', '오피스·서재가구' 순이었다. 특히 이처럼 톱5에 포함된 분야는 5년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분야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2 수준으로 한국인이 이사를 하거나 새롭게 집안을 인테리어할 때 꼭 구매하는 필수 가구라는 게 오늘의집 측의 분석이다.
5년 새 가장 변화가 큰 분야는 '유아동가구'로 나타났다.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이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결과다. 전체 가구 판매액 중 유아동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0.3%에서 2023년 2%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유행 전후 시기 가구소비 변화도 눈에 띈다. 팬데믹 기간인 2020~2022년에는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전체 가구 중 오피스·서재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11.6%로 직전(8.4%)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좁은 서재나 원룸에서 효율적인 공간 분리가 가능한 병풍·파티션도 해당 시기에 구매 비중이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