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레저 플랫폼 '클룩', 2760억 투자유치…에이티넘도 참여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2.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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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클룩의 공동 창업자인 에릭 녹 파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단 린 최고경영자(CEO), 버니 시옹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제공=클룩
(왼쪽부터) 클룩의 공동 창업자인 에릭 녹 파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단 린 최고경영자(CEO), 버니 시옹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제공=클룩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2억1000만 달러(약 276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과 동남아시아 투자자로부터 유치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에이티넘인베스트 (2,945원 ▲25 +0.86%)먼트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글로벌 투자사 베세머벤처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가 리드한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외에도 △BPEA EQT △골든비전캐피탈(Golden Vision Capital) △동남아시아 기업형 벤처캐피탈 크룽스리 피노베이트(Krungsri Finnovate) △카시콘뱅크 금융그룹(KASIKORNBANK Financial Conglomerate) △SMIC SG 홀딩스(SMIC SG Holdings) 등이 참여했다. 씨티은행, JP모건, HSBC은행 등 은행권도 참여했다.

클룩은 전세계 여행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고객을 유치하면서 현재 예약의 80% 이상이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신규 고객 유입 수는 2019년의 두 배 이상이며 재이용 고객이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여행 시장 회복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클룩의 올해 연간 총거래액은 30억달러(한화 약 4조원)를 돌파했다.

에단 린(Ethan Lin) 클룩 CEO 겸 공동창업자는 "클룩의 성과는 팬데믹 중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힘쓴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클룩은 팬데믹 기간 동안 여행 상품의 디지털화와 렌터카, 야외 액티비티 등 여행 상품 확장에 전력을 다하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발빠르게 포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클룩은 직원 1인당 매출이 3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확장의 새로운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여행 회복 초기 단계에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소비가 증가했고 전세계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2025 오사카 월드 엑스포' 등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아시아에서의 여행산업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클룩은 이번 투자 유치금을 성장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영역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액티비티 결합상품 '클룩 시티 패스'를 확대해 여행객의 편의와 비용 절감을 돕는다. 또, 클룩 크리에이터(Klook Kreator) 프로그램을 통해 소셜 및 디지털 마케팅을 확장함으로써 양질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혁신도 추진한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을 발표한 클룩은 생성 AI를 플랫폼 전반에 적용하고 자동 번역, 콘텐츠 생성,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에릭 녹파(Eric Gnock Fah) 클룩 COO 겸 공동창업자는 "클룩은 디지털에 능숙하고 여행지에서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신세대 여행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체험형 여행'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여행객들이 다양한 액티비티와 폭넓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플랫폼인 클룩 앱을 이용해 전 세계를 손쉽게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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