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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개발 걸림돌 전자파…IC칩 신기술로 푼 이 기업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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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밸리-울산과학기술원(UNIST)]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팀-교원창업기업 '이엠코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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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교원창업그룹 이엠코어텍이 IR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교원창업그룹 이엠코어텍이 IR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전기차 시장이 커지게 되면 전자파 차단은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고영욱 이엠코어텍 대표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서 자사가 개발한 능동형 전자파 차폐(EMI) 모듈(필터+IC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국내 최대 민간주도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의 특별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심사위원은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황보용 상무 △보광인베스트먼트 강민구 대표 △현대차 제로원 노규승 팀장 △KB인베스트먼트 문서용 이사 △롯데벤처스 배재한 수석심사역 △우리벤처파트너스 경국현 상무△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엔슬파트너스 구원회 대표△스파크랩 김유진 대표 △AC패스파인더 이병찬 대표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 등이 참여했다.

2018년 8월 설립된 이엠코어텍은 기존 수동형 EMI 필터가 갖고 있는 한계에 주목했다. 고 대표는 "고출력 전자기기 및 전기시스템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수동형 EMI 필터의 크기는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전자기기의 소형·경량화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이엠코어텍이 개발한 능동형 EMI 모듈은 단순히 전자파를 차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상쇄한다. 고 대표는 "능동형 EMI 모듈의 IC칩은 전자기기 및 전기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반대 위상신호를 내보내 전자파를 상쇄한다"며 "그러다 보니 필터의 크기도 작다"고 말했다.

이엠코어텍은 실증사업(PoC)에서 능동형 EMI 모듈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기차 실증에서 능동형 EMI 모듈은 수동형 EMI 필터와 비교해 원가 70%, 무게 80%, 면적 30%, 발열 70%를 줄였다.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실증에서는 원가 70%, 면적75%, 체적 84%를 효율화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실시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전자기기가 움직이거나 위치에 따라 전자파가 다르게 나타날 것 같다. 이에 대한 실시간 트래깅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고 대표는 "실시간 트래킹이 가능한 게 경쟁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지난 수년 동안 전자파 연구에 집중해온 결과"라고 답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좀 더 기술적인 설명을 요청했다. 고 대표는 "전자파를 큰 파동과 작은 파동을 구분했다"며 "작은 파동에서 나오는 신호를 감지해 실시간 반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학생창업 5팀, 교원창업 5팀의 프리젠테이션(PPT)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된다. 이후 3시부터 11명의 채점표를 모아 합산한 뒤 3시부터 장려상, 우수상, 대상 순으로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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