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세계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한국공동관 운영

유동주 기자 기사 입력 2023.11.20 17:15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및 기술 컨퍼런스인 '웹서밋 2023'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포르투갈 리스본 알티체 아레나 & 필(Altice Arena & Fil)에서 열린 웹서밋 2023은 기술 및 스타트업 산업을 주제로 13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150여개 국가, 900개 이상의 투자사, 2600개의 스타트업, 300개의 파트너 기업이 참여했고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한국공동관에선 스텔라뮤직, 비트썸원, 플룸디 ,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 등 K-콘텐츠 스타트업이 각 부스에서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3D(차원) 아바타를 이용해 일반 카메라 기반 AI(인공지능) 실시간 풀 트래킹 기술 솔루션을 갖고 있는 플룸디에는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LVMH 그룹 이사 등이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콘진원 관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고 글로벌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과 만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21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858만 달러(112억원)의 상담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공동관 참가사들은 주포르투갈 룩셈부르크 대사관, 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 스타트업룩셈부르크에서 주최하는 네트워크 리셉션 행사에도 초대받아 각국의 스타트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소기업청 몬샤트의 대외협력관도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텍스트나 음성데이터를 동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기술을 가진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는 핀란드 대사관이 주관하는 행사에서 핀란드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용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도모하기도 했다.

유윤옥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AI를 중심으로 신기술과 음악 등 콘텐츠 간의 결합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 성장 촉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유동주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