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도 세계서 인정"…딥엑스, CES혁신상 3개 수상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1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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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서 독자 개발한 AI 반도체 원천 기술로 주력 분야인 컴퓨터 하드웨어, 임베디드 기술, 로봇 등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업계 전문 심사위원단이 기술과 기능, 디자인, 기술의 독창성이나 혁신성, 인류의 시급한 문제에 도움이 되는 기술 여부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수상한 제품과 기술은 CES 주최측인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를 통해 국제 파트너 발굴, 투자 유치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딥엑스는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 서버·데이터센터의 고성능 AI 연산처리에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데 특화된 'DX-H1 모듈'로 △임베디드 기술 부문에서 다양한 시스템에 AI를 적용하는데 최적화된 4종의 반도체 구성인 '올인포 AI토탈 솔루션'으로 △로봇 부문에서 엣지 디바이스의 지능화를 혁신적으로 실현하는 'DX-M1 모듈'로 수상했다.

딥엑스 측은 "이번 수상은 원천 기술 분야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AI 반도체 관련 기술은 전략 자산으로도 평가받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전이 이어지는 분야다. 해당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이 기술력을 평가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간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딥엑스는 "오랜 숙원인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면서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원천 기술 개발 기업이 개발한 첫 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은 것은 단 한 번 주어지는 최고 신인상과 같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끊임없이 신기술 개발을 지속해 '딥엑스'하면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 기업'이란 수식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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