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소상공인 신용보증·혁신기업 육성에 50억 투자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3.09.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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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소상공인 협약보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5억원을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정부가 사회서비스 분야 혁신기업 투자를 위해 올해 처음 조성하는 '가이아사회서비스투자조합'에도 15억원을 지정기탁한다. 사회적 가치창출에 총 50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대출받기 어려운 외식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의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일반기업 최초로 신보중앙회 소상공인 협약보증에 35억원을 출연한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인 최승재 당시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우아한형제들이 협약을 맺고 조성한 기금 20억원이 포함됐다. 신보중앙회가 우아한형제들의 출연금을 보증재원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면, 소상공인은 이를 바탕으로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정부가 첫 시도하는 가이아사회서비스투자조합에도 참여한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이번 펀드는 목표 결성금액이 총 145억원으로, 복지·교육·고용·주거·문화 등 사회서비스 분야 혁신기업 육성에 투자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펀드 출자자로 참여하는 한국사회투자에 15억원을 지정 기탁한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러 사회적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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