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갤S26 울트라' 프레임, 티타늄→알루미늄 회귀하나

김승한 기자 기사 입력 2026.01.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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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6 울트라 예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갤럭시S26 울트라 예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삼성전자 (138,100원 ▲9,600 +7.47%)가 내달 공개하는 '갤럭시S26 울트라'가 티타늄 프레임을 버리고 다시 알루미늄 소재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가 최근 자신의 X(엑스)를 통해 공개한 정보를 인용, 갤럭시S26 울트라의 색상명에서 'Titanium(티타늄)'이라는 접두어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24·S25 울트라'는 실제 티타늄 소재를 프레임에 적용하며, 각 색상명에도 '티타늄'이라는 표현을 포함한 바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애플의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애플은 2023년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부터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했지만,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서 다시 고급 알루미늄으로 돌아섰다.

애플은 티타늄이 발열을 잘 배출하지 못하고, 생산 공정이 까다롭고 비효율적이며 기기 무게를 줄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알루미늄을 선택했다. 더욱 강력한 앱 프로세서와 AI(인공지능) 기능의 발전으로 인해 발열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것도 중요한 배경이 됐다.

삼성 역시 이 같은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삼성이 갤럭시S26 울트라에 'Armor Aluminum 2.0'이라는 신형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 소재는 기존 알루미늄보다 강도는 높고 무게는 가벼우며, 가공성과 열 분산 능력에서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가 측면에서도 티타늄보다 유리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생산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물론 알루미늄이 티타늄보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약하게 만든다는 우려도 존재하지만, 발열 관리와 내구성, 생산성까지 고려할 경우 삼성의 선택은 충분히 설득력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티타늄은 고급스럽고 튼튼한 이미지를 제공하지만 제조 공정에서의 비효율과 높은 비용이 단점으로 작용해왔다.
  • 기자 사진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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