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요양시설 뜬다"…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6대 이슈는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7.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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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부정적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노인 주거복지시설 등 새로운 투자자산이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오피스 거래 절벽 △미국 금리 인상 재개 촉각 △새로운 투자자산의 부상 등을 2023년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주요 키워드로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분당권역 오피스 빌딩 총 거래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의 40% 수준에 그쳤다. 이는 최근 5년간 1분기 거래액 기준으로 최저치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등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미국 금리 인상 재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알스퀘어는 "2분기에 거래가 이어졌고 금리 역시 이전처럼 가파르게 오르지 않아 조금씩 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라며 "다만,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 상업용 부동산의 특성상 완전히 회복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축된 시장에서도 오피스와 물류센터, 리테일(상업시설) 등 둔화된 기존 부동산 자산을 대체할 새로운 투자자산을 발굴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 센터 개발에 대한 업계 관심이 커진 것이 대표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내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147개, 전력수요는 1762MW다. 2029년까지 신규 데이터센터는 637개, 전력 수요는 4만1467M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년 인구 증가로 노인 주거복지시설에 대한 관심도 두드러진다. 최근 대형건설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에 노인복지주택을 분양했다. 부산과 경기도 의왕 등에도 대형 시니어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알스퀘어는 이와 함께 △공실 없는 오피스 시장, 언제까지? △돌아온 외국인, 살아난 호텔 △코리빙에 쏠리는 관심 등을 주요 키워드로 선정했다.

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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