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장 빨리 늙는 韓...새로운 돌파구 '실버테크' 뜬다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7.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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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랩 미래산업리포트①-실버테크]

[편집자주]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데이터랩 회원들을 위한 '미래산업리포트'를 발간합니다. 미래산업리포트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신산업·신시장을 알아보고 해당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 관련 기술을 심층 분석합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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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는 나라'

한국 사회의 현주소다. 2022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901만8000명, 전체 인구의 17.5%다.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노년층인 초고령화 사회까지 3년 남았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만큼 실버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역시나 건강 관리와 요양 등 실버 헬스케어다. 평균 기대수명이 80세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국내 실버 헬스케어 시장 성장에는 두 가지 걸림돌이 있다. '인력난'과 '보조금'이다. 노인 인구는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을 부양할 노동가능인구는 저출산으로 점점 줄어가고 있다. 여기에 보조금에 의존하는 산업구조는 서비스의 전문성을 저해하고, 노인 학대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최근 실버 헬스케어의 한계를 '디지털화'로 해결하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보조금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 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다. 단순히 식이요법이나 운동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당뇨 △심장질환 △치매 등 만성질환을 관리·예방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 및 건강관리앱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른 치매 분야에서는 '디지털 치료제'(DTx)가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개념이다. 국내외 의료업계 모두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분야다. 국내에서는 2020년 DTx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됐고, 시장이 태동하고 있다. 후각과 말소리를 AI(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치매를 진단하는 솔루션도 등장하고 있다.

이번 유니콘팩토리 데이터랩 '미래산업리포트' 1호에서는 실버 헬스케어에 대해 다뤘다. 최근 산업 트렌드와 함께 기술동향 그리고 △엑소시스템즈 △케어링 △로완 △데카르트 등 주요 실버 헬스케어 창업자와의 생생한 인터뷰도 담았다. 미래산업리포트 풀버전은 여기 링크(☞유니콘팩토리 미래산업리포트 실버헬스케어 )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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