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 작년 ESG분야 24개 스타트업에 29억 투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4.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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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 C레벨 3인. (왼쪽부터)이혜미 이사, 이종익 대표, 이순열 대표 /사진=한국사회투자
한국사회투자 C레벨 3인. (왼쪽부터)이혜미 이사, 이종익 대표, 이순열 대표 /사진=한국사회투자
소셜벤처 특화 액셀러레이터 한국사회투자(한사투)가 지난해 24개 스타트업에 29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사투는 지난해 기후·환경, 건강·복지, 농식품, 문화예술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투자를 집중했다. 투자재원은 모태펀드 등 정부 공적자금 없이 순수 민간 자금으로 마련했다.

한사투의 2012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는 476개 기업 625억원이다. 기후·환경 분야에서 피스온테이블, 씨드앤, 코스모스랩 등에 투자했고 건강·복지 분야에서는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로쉬코리아, 픽셀로, 제너바이오 등에 투자했다.

한사투는 지난해 투자뿐만 아니라 대기업, 공기업 등 파트너들과 함께 액셀러레이팅도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한 '건이강이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BK기업은행 (13,350원 ▲70 +0.53%)과 함께한 'IBK창공', 한국전력공사와 함께한 '에이블테크 사회적경제조직 혁신 솔루션 성장 지원 사업' 등이다.

한사투는 현재 100억원 수준인 운용자산(AUM)을 5년 내 1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인투자조합의 경우 1호부터 7호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에는 8, 9호를 결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벤처투자조합 결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ESG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익 한사투 대표는 "임팩트투자사로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왔다"며 "올해 벤처투자조합 결성 등을 통해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기후테크·제론테크(실버세대를 위한 기술)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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