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 바라보며 일한다…제주에 '집무실 워크 스테이' 오픈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4.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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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기반 분산형 거점 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하는 알리콘이 한화리조트 제주에 첫 워크 스테이 지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집무실 제주점은 휴양지에 선보이는 첫 지점이다. 숲과 정원에 대한 조경을 통해 야외 산책로의 고요하고 비밀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집무실을 찾아가는 사이니지(안내판)도 발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

제주점은 알리콘이 자체 개발한 공간운영자동화 솔루션 '오피스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서울에서도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집무실은 별도의 현장 인력없이 24시간 365일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피스 OS는 집무실 앱으로 모든 지점 출입 관리뿐만 아니라 조명 및 냉난방을 비롯해 음악, 발향까지도 자동 관리할 수 있다. 업무에 필요한 소모품과 식음료 등도 구매 가능하다. 비용은 자동 정상된다.

제주점은 집무실 회원이거나 한화리조트 투숙객이면 사전 예약을 통해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팀 단위 집중 워크샵 공간이 마련돼 있어 제주점에서 워크샵을 하려는 기업이라면 한화리조트 숙박권과 집무실 이용권이 결합된 개별 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집무실의 워크 스테이 공간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전국 휴양지의 숙박시설에 계속 확대될 계획이다. 이번 제주점은 집무실의 9번째 지점이며 이외에도 현재 서울 정동, 서울대, 목동, 석촌, 왕십리, 공덕, 경기 일산, 분당 등에서 운영 중이다.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는 "집무실 제주점의 지향점은 머물며(Stay) 생각을 정리하고 온전한 집중 업무 환경(Work)을 제공받는 것"이라며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업무에 몰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근사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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