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정 모태펀드'에 50곳 지원·1.4조 제안…경쟁률 3.2대1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3.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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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벤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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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문화계정) 1차 정시출자 사업에 50개 펀드가 약 7875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안한 펀드 조성금액은 1조4770억원이다.

경쟁률은 출자신청 금액 기준 3.2대1을 기록했다. 문화콘텐츠 IP(지적재산권)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K-콘텐츠IP' 분야가 3.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문화콘텐츠 청년기업에 투자하는 'K-유니콘' 분야 경쟁률이 3.5:1, 문화산업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K-문화M&A' 분야 경쟁률이 3.0:1, 소외장르와 투자소외 분야에 투자하는 'K-문화상생' 분야 경쟁률이 3.0:1을 각각 기록했다.

문화산업 중소·벤처기업에 지분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K-문화일반' 분야는 경쟁률 2.7:1로 나타났다. 콘텐츠 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K-밸류' 분야 경쟁률은 2.0:1이었다.

광주광역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분야도 3개 조합이 신청하여 경쟁률 3.0:1을 보였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모태펀드(문화계정) 출자사업을 통해 총 7개 분야에서 247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민간자금을 포함해 43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문화계정 출자사업은 출자 분야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심하고 기획했다"며 "경기 한파에도 문화콘텐츠 투자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한 만큼, 문화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운용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출자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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