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도할 SW 혁신인재 양성" 코스포, 8개 대학과 협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2.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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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00여개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대학과 손잡고 벤처·스타트업 맞춤형 소프트웨어(SW)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IT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벤처·스타트업 주도로 SW·콘텐츠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훈련 과정을 거쳐 채용까지 연계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코스포를 비롯해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중기부 유관 6개 협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회원사들의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수요기업 발굴(50% 이상 채용약정)을 통해 맞춤형 훈련과정과 직장 내 교육훈련(OJT)형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19개의 대학이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에 신규로 선정된 가운데 코스포는 8개 대학과 협력하며 중기부 유관 협단체 중 가장 많은 대학을 확보했다. 이들 대학과 함께 목표 인원 820명 중 340명을 스타트업 맞춤형 SW 혁신인재로 육성한다.

코스포와 협력하는 대학은 △삼육대학교·동덕여자대학교(컨소시엄) △한국외국어대학교·제주대학교(컨소시엄) △동국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경북대학교·계명대학교(컨소시엄)이다.

코스포는 스타트업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각 대학의 학기 중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한다. 현직 개발자 초청 특강, OJT, 스타트업 현장 실습, 인턴십, 창업가정신 교육 등 다양한 스타트업 실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또 수강생을 대상으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해커톤을 개최해 실무 역량 입증 기회를 마련한다.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와 참여기업 홍보영상 제작 등 스타트업 환경에 맞는 디지털 채용 시스템도 운영한다.

앞서 코스포는 2021~2022년 고용노동부와 중기부의 'KDT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에서 교육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1000여명에게 SW 분야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코스포는 올해까지 3년 연속 KDT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대학은 물론 각계각층의 SW 혁신인재를 양성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공급하고, 향후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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