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육성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19개 시행 대학 선정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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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와 숭실대학교 등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하는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시행할 19개 대학교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6개 벤처협단체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시행할 19개 대학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스타트업 주도의 SW·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 사업이다. 대기업 중심으로 자체 아카데미가 개설됨에 따라 벤처·스타트업들도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올해부터는 6개 벤처협단체가 10개 수도권 대학, 9개 비수도권 대학과 함께 기업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훈련과 OJT(직장 내 교육훈련)형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대는 수도권의 한국외국어대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4학년생 대상으로 상호 학점인정이 가능한 공동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에게는 연간 5억원에서 7억50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중기부는 협력중인 6개 협단체와 함께 기업 OJT 연계 훈련과정 개발, 선정대학 졸업생에 대하여 채용확약 기업체 발굴 등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027년까지 디지털 인재 10만명 육성할 계획의 핵심 프로그램이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라며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향후 유망한 SW 개발 분야로 유도하고 벤처기업의 인력수요와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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