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중동 진출 본격화"…중기부, 민관TF 발족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2.14 06: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영(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타니 알 제요우디(Thani Al Zeyoudi) UAE 무역부 특임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이영(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타니 알 제요우디(Thani Al Zeyoudi) UAE 무역부 특임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의 중소벤처기업 분야 성과를 민간과 공유하고 후속 조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중기부는 14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기부 담당 부서, 민간 전문가, 스타트업 등 20여명으로 민관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관련한 후속 조치 방향이 논의됐다. 또 UAE가 탈석유화 시대를 위해 2030년까지 8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 유니콘 기업을 만들겠다는 '기업가형 국가 2.0'(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를 활용하는 현지 진출·투자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투자 △수출·기술로 구성된 3개 분과별로 후속 조치 방향을 설명하고 TF에 참가한 민간 자문단과 기업들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UAE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의 진출방안에 대한 내용도 논의됐다. 특히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Biban 2023' 참여계획과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Biban 2023은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550개 스타트업이 참석하는 행사로,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의 참석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참여 모집에 15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영 장관은 "중동 순방의 후속 조치를 치밀하게 이행하고 추가적인 중동지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중동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수단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중소벤처기업부'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