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혁신 나선 스타트업…클라썸·서울시교육청, AI 교육 고도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2.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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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린 클라썸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채린 클라썸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라썸(CLASSUM)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질문으로 학습데이터가 쌓이는 교실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조성과 공교육 혁신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클라썸의 교육소통 플랫폼은 서울시교육청의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에 도입된다. 교육자와 학생들 간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내고 생성된 교육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 사례를 발굴해 미래 교육 체제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또 △공교육 환경에서의 클라썸 활용을 위한 교원 연수 협력 및 지원 △클라썸 도입과 관련한 서비스 개선 및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질문 응답 자동화 및 개인 맞춤형 학습 분석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간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교육 데이터를 활용할 협력 학교를 모집해 클라썸·구글·네이버·서울대학교 AI연구원 등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개별적인 맞춤형 교육 환경을 지원한다.

클라썸은 카이스트(KAIST) 출신의 이채린 대표와 최유진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소통 중심의 성장 플랫폼'을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영상강의 △공지 △설문 △일대일 피드백 △자동 출석체크 △강의 종료 후에도 기록으로 남는 대화기록 등 소통의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학교·단체의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을 돕는다.

이전 수업이나 분반에 누적된 질문을 연계해 맥락만으로 유사 질문을 추천하며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다. 교사 입장에선 반복된 질문에 대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누적된 데이터로 학습 현황을 파악하고 피드백 함으로써 교육의 질적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

김경훈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공교육 현장에 클라썸의 AI 기반 첨단 기술을 도입해 학생들의 능동적·효율적 학습을 유도하고 공유·협업·학습 이력 관리와 피드백 등 상호작용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에 힘써 공교육 분야에서 소통과 데이터 바탕으로 미래 교육 혁신과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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