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실탄 장전한 디지털 숙박 기술 '온다', B2E 사업 본격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2.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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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탈리티테크 스타트업 온다(ONDA)가 국내 87만여명의 교직원이 이용하는 교육 가족 복지 포털 'The-K 교직원나라'에 실시간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온다가 서비스하는 숙박 예약 솔루션 '부킹온'은 B2E(Business to Employe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이다. B2E는 기업 임직원에 초점을 맞춘 사업모델을 뜻한다.

부킹온은 사내 복지몰이나 특정 요건을 갖춘 회원제로 운영되는 커머스 플랫폼에서 다양한 형태의 숙박 판매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현재 4만여개 숙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확장을 추진 중이다.

부킹온은 숙박 예약 시 외부 페이지로 이동되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방식과, 홈페이지 또는 앱 내에서 바로 이용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도 제공해 수요에 따라 서비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김진성 온다 B2E팀 이사는 "국내외 우수 숙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기업과 관공서 등의 여행 복지 수요에 대응하겠다"며 "최고의 숙소를 통해 더 나은 휴식과 여가 생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다는 투자 혹한기를 뚫고 지난해 12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호텔시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바운드 고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 개발 △해외 진출 본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도 지난 프리 시리즈B 대비 2배 이상의 기업가치로 성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K-관광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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