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올라탄 스타트업 코리아...글로벌 아우토반 뚫는다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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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Everything-유팩 오픈이노베이션]②벤츠코리아-랭코드

윤석열 정부의 주요 스타트업 정책중 하나가 해외 진출이다. 좁은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에서 활약하는 K-스타트업들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를 위해 해외 벤처캐피탈(VC) 연계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실제 해외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지기업과의 협업이 필수다. 그러나 해외 현지기업과의 협업은 쉽지 않다. 기회가 많지 않을 뿐더러 오픈이노베이션을 하더라도 언어장벽 등의 이유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측면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와 랭코드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는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벤츠코리아는 2020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아우토반 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아우토반 코리아에서는 한화시스템 (19,940원 ▲1,320 +7.09%), LG전자 (90,800원 ▲200 +0.22%) 등 국내 파트너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등 해외 파트너와의 다양한 협업 및 투자 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AI(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랭코드는 2021년 아우토반 코리아 기업으로 선발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자회사인 엠비션과 PoC(실증사업)을 진행했다. PoC 결과 엠비션에 '개발자를 위한 AI 챗봇'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주최한 'Try Everything-오픈이노베이션' 좌담회에서 김민준 랭코드 대표, 이승룡 벤츠코리아 매니저와 만나 해외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아봤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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