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2시간 전부터 치킨집 불났다…배달 38% 급증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2.12.02 09:43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이 열린 지난달 24 ,28일 배달완료건수가 전주 동기간 대비 각각 18.7%, 3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바로고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열린 날 배달 데이터를 공개했다.

늦은 시간에 경기가 진행되면서 집에서 축구를 보는 '집관족'이 증가, 배달상품 금액도 올랐다. 저녁시간대(오후 7~10시) 주문금액 3만원 이상인 배달비중이 전주 동일 요일 대비 24일은 5.6%p, 28일은 4.2%p올랐다.

경기 2시간 전부터 배달주문이 빗발쳤다. 28일엔 저녁시간대 중 오후 8~9시에 사이 배달 요청 비중이 전주 동일 기간 대비 4.4%p 증가했다. 배달 요청이란 상점주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건네기 위해 라이더에 배달을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치켓팅'(치킨+티켓팅)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배달 수요가 많았던 만큼 조리 시간과 배달 시간을 고려해 미리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바로고 관계자는 "세계 축구 대회 기간에는 많은 배달이 발생하는 만큼 여유로운 주문을 부탁드린다"라며 "라이더님께서는 늦은 밤까지 배달을 수행하는 만큼 보온 장비 착용과 안전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바로고
/사진=바로고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