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출시 7년간 거래액 800억 달성한 스타트업, 비결은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10.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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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내 조리 가능한 고품질 가정간편식(HMR) 커머스 스타트업 윙잇이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윙잇은 2015년 서비스 출시 후 약 7년 동안 상품 소싱과 개발 노하우를 반영한 자체 PB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며 HMR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윙잇 관계자는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자체 PB 브랜드 확대, 전국 익일 배송망 구현, 소비자 공감형 브랜드 캠페인 전개가 주효했다"며 "D2C(소비자직접판매) 분야 약진에 힘입어 최근 3년간 거래액 규모가 7배가량 늘었다"고 했다.

올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 3월의 월 거래액이 40억원을 넘어서며 3분기까지의 매출만 300억원을 달성했다. 비건 브랜드 '포지브' 출시 등 카테고리 확대 전략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국 익일 배송 시스템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윙잇은 지난해 냉동냉장 복합 물류센터를 전용 임차형태로 오픈하고 다음날 새벽배송을 운영하며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1인당 평균 주문금액이 이전 대비 21.6% 증가했고 재구매율도 60%를 넘어섰다.

윙잇은 올해 배우 천우희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유튜버 '레오제이'. '입짧은햇님', '히밥' 등과 협업해 스토리텔링을 더한 먹방, 쿡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의 호응을 받았다.

임승진 윙잇 대표는 "현대인들에게 간편하고 맛있는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창업 초기 목표를 잃지 않고 꾸준히 서비스해왔다"며 "연내에 B2B 영역까지 사업모델을 확장해 HMR 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윙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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