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 뚫은 女벤처스, '교육소통 플랫폼'으로 151억 뭉칫돈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10.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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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린 클라썸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채린 클라썸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교육소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클라썸(CLASSUM)이 151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혹한기'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에 성공하며 성장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는 두나무앤파트너스의 리드로 기존 투자자인 빅베이슨캐피탈, 펄어비스캐피탈, 스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25억원이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투자전문 자회사다.

클라썸은 카이스트(KAIST) 출신의 이채린 대표와 최유진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소통 중심의 성장 플랫폼'을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영상강의 △공지 △설문 △일대일 피드백 △자동 출석체크 △강의 종료 후에도 기록으로 남는 대화기록 등 소통의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학교·단체의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을 돕는다.

현재 클라썸은 전세계 32개국 6000여개의 기업·학교·단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삼성, LG인화원, 직방, DB그룹 등 주요 기업들을 비롯해 연세대와 카이스트 등 대학들도 전교 도입했다.

투자사들은 클라썸의 매출을 기반으로 한 빠른 성장세와 글로벌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는 "앞으로 클라썸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순간을 함께 만들어나가며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클라썸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통해 제품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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